2019년 8월 2일,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가 펙사벡 임상 3상을 중단하라고 권고합니다. 부작용이 아니라 무용성 — 효과가 없어 계속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.
그날부터 8월 2일·5일·6일 사흘 연속 하한가를 맞습니다.
하한가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가 이 사례의 핵심입니다. 매도 호가에 수백만 주가 쌓여 있고 매수 호가는 비어 있습니다. 팔겠다고 주문을 넣어도 앞에 줄 선 물량이 소화되지 않으면 체결이 안 됩니다. 손절선을 정해뒀어도 소용이 없습니다.
'−10%에서 손절하면 되지'는 그 가격에 사줄 사람이 있을 때만 성립하는 계획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