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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다르다고 했던 5년

나스닥시장 전체

1995년 넷스케이프가 상장합니다. 이익을 낸 적 없는 회사였는데 첫날 주가가 두 배가 됐습니다. 그 장면이 시작이었습니다.

실제 사례 · 나스닥

이번엔 다르다고 했던 5년

시세를 불러오는 중…

그 뒤 5년간 나스닥은 다섯 배가 됩니다. 이익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게 구식이 됐습니다. 대신 방문자 수를 셌고, '눈알'이라는 말이 진지하게 쓰였습니다. 이름 끝에 닷컴만 붙여도 주가가 뛰었습니다.

2000년 3월 10일, 나스닥이 5,048로 고점을 찍습니다. 그리고 2년 반 동안 78%가 빠져 2002년 10월에 1,114가 됩니다.

진짜 무서운 건 그 다음입니다. 나스닥이 2000년 고점을 다시 넘은 것은 2015년입니다. 15년입니다. 2000년 3월에 산 사람은 그동안 계좌를 열 때마다 손실을 봤습니다.

1999년에도 이건 버블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. 그들은 1년 넘게 '흐름을 못 읽는 사람' 취급을 받았습니다. 버블 안에서 버블이라고 말하는 건 언제나 틀린 소리처럼 들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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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다르다고 했던 5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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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례가 가르치는 것

'언젠가는 오른다'는 말은 대체로 맞지만,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. 15년을 버틸 수 있는 돈으로 들어갔는지가 결국 남는 질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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